영화.
혈의 누.
蘭.
2005. 5. 10. 01:32

읔,, 잔혹잔혹잔혹. 그럼에도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쾌감이 기대하는 것보다 약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네들의 삶에 굉장히 사실적으로 다가간 듯한 비쥬얼이나 약간 퇴색한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이 상당부분 만족시켜 줬다.
솔직히 범인이 누구인지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다만 그 집단적 광기가 너무나 두렵게 와 닿았다. "알 포인트"가 살짝 생각나기도 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며 혼자 생각했다. 돌아가던 그에게도 급기야 그 광기가 번져 파국을 맞는 그런 장면을..;;;;
- 박용우. 예전부터 굉장히 호감가는 배우임에도 이상하게 뜰듯말듯,, 안타깝다!!! 이번엔 제대로 걸린듯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