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City of God.

蘭. 2005. 3. 13. 18:31


"신이 버린 도시에 왜 살고 있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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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의 'Cidade de Deus(City of God)'를 배경으로 한 갱스터 무비.

최고최고ㅋ 하나의 텍스트가 보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힘에 놀라게 만든다. 어찌보면 무겁고 암울하고 피비린내나는 이야기임에도 아주아주 "경쾌"하게 풀어나감으로써 부담을 적게 준다.

하지만 보고 나면 다른 갱스터 무비와 다르게 더 많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다른 영화들은 워낙 알아서 어두운 면들을 보여주고 폼을 잡지만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 그 경쾌함과 가벼움 뒤에 감춰진 수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상상하게 하기 때문.







베니베니.
사건의, 전쟁의 발단은 베니. 단 하나의 동료, 단 하나의 친구, 단 하나의 믿음, 단 하나의 인내. ㅋ어울리지 않게 감상적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긴.


"카메라는 너 가져. 베니가 너에게 주고싶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