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 맨 워킹.
蘭.
2005. 3. 9. 23:46

1995년 作.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이 영화를 보고 '숀 펜'이라는 배우를,, '수잔 서랜드'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관심에도 없었던 사형제도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정리를 갖게 되었다. 물론,, 사형제도 폐지 쪽으로. (솔직히 나같으면 죄값을 치뤄야 한다는 뜻에서라도 사형 시키느니 평생 독방에서 괴롭히는 방법을 택하겠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관계도 다시 생각하게끔 만든다.

자기 행동도, 죄도, 그 무엇도 인정치 않던 그가, 주위 모든것을 불신으로 가득 찬 눈으로 보던 그가, 마지막 한두시간을 남겨놓고 처참히 허물어져 간다. 눈을 떠버린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와닿았다. 모든 것을 다 토해 내는 모습이 굉장히 슬프다. 아프다.
사람은 어쩔수 없이 죽기 직전에서야 솔직해질 수 있나보다...하는 생각을 했다.
나도 마지막 그들의 모습처럼 더 큰 포용력을 가질수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