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관심있어. 2005. 10. 7. 00:17

난 원래 장문(長文)을 쓰지 않았다. 길게 쓸 거리도 없었을 뿐더러 타인은 의미를 잘 알지 못하게,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그 생각들이 잊혀질 때 쯤이면 나조차도 그 의미가 모호하게 다가오도록 생략하고 함축해서 써버렸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갑자기 장문을 쓰기 시작했다.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여기저기 생각도, 할 말도 뭐가 그리 많은지 막 쏟아댔다.

이제는 다시 짧은 글로 돌아오는 것 같다. 생략?! 함축?! 이런 것도 아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다. 깊이 생각하는 것도 귀찮고 싫어서 그저 흔적을 남길 뿐이다. 단순해 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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