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영화. 2005. 8. 24. 00:28


극장에서 같은 영화를 세번이나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땐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울었고, 두번째 볼 땐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며칠동안 지독한 우울함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엔.. 개운한게 뭔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담담하게 잘 보고 있었는데, 4남매가 처음 동반외출을 하던 날 동생들에게 신발을 신켜주고는 살짝 짓던 '야기라 유야'의 그 미소가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다. 너무 슬픈 예쁜 미소. 그래서 가슴 아픈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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