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다,, 난 지금 미쳐있다..ㅠ_ㅠ 목소리나 들으려 했는데, 하필 조조엔 죄다 더빙이었던지라 어쩔 수가 없었다..-_- 이 영화를 극장에서 두번씩이나 보는 나도 참 할 말이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퍽이나.. 블록버스터에 약한 것 같다. 미국에선 완전 흥행참패였다는데 오늘보니 개봉 3주째 조조임에도 자리가 거의 2/3쯤 차있었다.

역시나 스토리는.. 머리 속에서 두시간 내내 "말도안돼말도안돼말도안돼"라는 위험신호가 어찌나 울리던지. 거기다 15살에서 갑자기 30살이 되어버린 그들의 관록할만한 호기심, 추리력, 직관력, 행동력만큼이나 불가사의한 돌발적 캐릭터가 있더라. 두 클론을 죽으라고 쫓아다니다가 느닷없이 그들을 도와주는 '디몬 하운스'.

이번엔 '스칼렛 요한슨'이 굉장히 예쁘게 보였다,, 인형같았다. 비록 한 일이라곤 '디몬 하우스'의 눈에 들어 자신을 돕게 한 것밖에 없지만 말이다.





그.
러.
나.

나에겐 그가 있다ㅡㅋ '숀 빈' 앞에서 매일 흰 옷만 입히고 아침마다 베이컨 안준다고 아이처럼 투덜투덜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나,, 오토바이를 보고 "I don't know, but I want one."이라 중얼거리는 모습,, 뱀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호기심 어린 모습,, 하지말라는 스코티쉬 발음을 흉내내는 모습,, 모두 귀.엽.다..!!! 그리고 능글능글한 링컨 역도 꽤나 잘 어울렸다. 둘이 나란히 화면에 잡힐 땐 어찌나 므흣하던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