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4: 목소리.

영화. 2005. 7. 22. 22:49


나이가 들었나.. 애들이 어찌나 하나같이 다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좋던지..^-^;;;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깔끔하게 잘 빠졌다.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그렇게 관객을 놀래키거나 사다코 귀신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고생 혹은 여자들만의 정서와 분위기가 잔잔하고 리얼하게 깔려있어 공감하게 되고 암울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 급박함, 긴박함은 거의 느낄 수 없음에도 한시간40분동안 지루한 줄 모르고 나도 저랬을까, 저런 감정들을 느꼈을까.. 자문하며 집중해서, 몰입해서 봤다.




-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들만 기억하려고 하지 않을까.

- 요즘 보면 볼수록 김서형의 캐릭터가 참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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