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

영화. 2005. 6. 29. 21:18


'팀 버튼'의 뒤틀린 기괴함 대신 진지함이 자리잡고 있다. CG사용이 전혀 없는 촬영이라 그런지 액션의 과장된 긴박함이나 짜릿함은 많이 느껴지지 않지만 굉장히 사실적이다.

배트맨의 탄생이 밝혀진다. 그런데 베일을 모두 벗기는 바람에 배트맨의 신비감이..ㅠ_ㅠ 하긴 모든 비밀이 재력에서 나온거였지만..;;;

다음 편부터 조커가 나오나 보다. 갑자기 '팀 버튼'의 배트맨이 보고싶어진다.



- '크리스찬 베일', "역시나!"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한다. 배트맨만큼이나 브루스 웨인을 돋보이게 한다. 오히려 그의 존재감이 더 컸는지도.
- 조연들이 정말 장난 아니다! 마이클 케인, 리암 니슨,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먼, 킬리언 머피, 와타나베 켄, 케이티 홈즈 등.. 그 덕분에 '캐릭터가 낭비되었다'라는 의미가 뭘 뜻하는지도 알게 되었지만..;;
- 조연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이는 크레인 역의 '킬리언 머피'다. 보는 내내 눈에 익었다 싶었는데 "28일 후"의 그 청년이었다니! 놀랍다. 오히려 이런 완벽 싸이코 역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희멀겋게 잘 생겨가지곤 '허수아비허수아비'거리는데 오옷,, 이런ㅡㅋ






헤헷, 이 장면에 제일 멋있었닷,,^-^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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