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70's.

관심있어. 2005. 6. 28. 23:35

한국 드라마의 모든 법칙을 갖춘 완벽한 집합체. 출생의 비밀,, 잊을 수 없는 소꿉 사랑,, 모든 인간관계를 그들 속에서 해결하게 하는 지독한 우연,, 언제나 코 앞에서 놓치고 마는 엇갈림,, 거기다 배경음악이 굉장히 노골적이다(뭐, 아직 불치병은 없구나..;;). 여튼 별로 끌리는 구석이 없는 드라마이다. 단 하나만 빼고.





그냥 계속 궁금하다. 이 모자가 계속 서로를 긁고 할퀴는 모습들이.

거기다 요즘 나이가 드니깐(..-_-;;) 취향이 달라진다. 천정명이 너무 귀엽다ㅡㅋ 선입견 때문인지 아직 연기가 어색하지고 대사 자체도 붕 떠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출연진들은 70년대라 우기면 왠지 통할 것도 같은데 천정명이 등장하면 70년도 배경에 21세기의 그를 혼자 접붙여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패션도 그렇고(이게 가장 큰 이유다!), 사상도 그렇고.. 뭐, 그래서 귀엽지만.




흠.. 근데 대세는 주진모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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