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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긴장감이 살아있는 스릴러 한편을 보았다. 중반까지 템포도 빠른 듯하여 지루하지 않았고. 하지만 후반부에 갑자기,, 너무나 깔끔하게 정리해버리는 마무리가 잘 나가던 영화의 절반을 말아먹어버리는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까웠다.
이렇든 저렇든,, 나에겐 그저 두시간 동안 그들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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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이들의 조합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창백한 피부에 고집스러운,, 도발적인,, 약간의 히스테릭한 느낌이 묻어나는 니콜 키드만. 그리고 숀 펜..ㅠ_ㅠ 그녀와 상처입은 마음을 조금씩 다듬어 나가는 과정에선 그리운 느낌마저. 요즘 숀 펜이 왜 이리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