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롯데.

관심있어. 2008. 9. 20. 03:23

야구의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외출을 하고 12시가 되어서야 들어와 놓곤 옷도 갈아 입지않고 TV 앞에 앉았다. 인터넷을 하거나 하다못해 YTN 채널로 잠시 돌리기만 해도 경기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데,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리플레이 해주는 걸 다 보고 말았다.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Pitch)"를 보면 중요한 경기를 놓친 주인공이 녹화방송을 따로 보기 위해 경기 결과를 듣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드디어 오늘, 진심으로 공감했다는 사실! 혼자 신음을 내뱉다가 기쁨의 소리를 지르다가 이런 내가 너무 생소해서 혼자 웃기까지 했다;;

한달하고 보름 전까지만 해도 다섯 손가락도 채 못 외웠던 롯데 선수들 이름도 이제 다 외운다!ㅋ 진짜 팬심이 참 대단한게 한선수 한선수 모두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누구 하나 빠지지 말고 다 잘 되길 바라는 그럼 마음을 가지게 된다.



내일의 승리를 위하여!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