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 2.

영화. 2005. 3. 18. 19:09


아아아ㅡ
정말이지,, 첨 시작할 때 서기가 남자와 헤어지게 된다고 징징거리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 징징거림,, 끝날 줄을 몰랐다.

포스터도 넘 짜증난다. 이런 영화에 '신성'한 태아를 감히...-.-;;;; 잘생긴 그 남자도 맘에 안든다. 제일 상처받은 척,, 제일 약한 척,, 제일 착한 척,, 어쩔수 없었던 척,, 우선 책임은 자기에게 있음에도 하는 것도 없이 미적거리다 여자 둘이서 해결한다.

갈수록 가관이었다. 귀신을 실컷 보여주고 겁을 주려 노력하다가 마지막에는 어처구니없게도 넓디넓은 사랑과 이해와 포용으로 이 세상을 쓰다듬어 주어야한다는 결말을 내린다. 감동적인 음악까지 흘러준다.



그냥 짜증나는 영화.
맘에 안드는 것 투성이.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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