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위.

영화. 2005. 3. 13. 19:15


눈물 없이 못본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왜..^^;;;;;

하지만 왠지 "춘광사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영화. 만남,, 이별,, 재회..& 다른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 대 인간이라는. 그들도 타인과 같은,, 오히려 더 힘든 사랑을 하고 있을 뿐인데 폄하시켜선 안된다는 생각도. 물론 "춘광사설"보다야 내공이 모자란 듯 했지만.





그런데 왜 이런 영화에서 항상 그들은 죽어야하고,, 힘들어야할까..

점더 극적인 미학을 위해서?! 혹은 너희들과 다르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것을 넘어선 동정을 위해서?! 그것도 아님 실제로 그들은 현실에서 해피엔딩일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생각들이 날 슬프게 했다.









덧,, 이 영화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남을 정도로 인상깊은 포스터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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