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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돌고돌고.. 그는 계속 그 기억 속에서 헤맨다. 반복한다.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과거가 되어버린다.
아무도 알 수 없다. 내가 본 것은 그가 기억하고픈,, 혹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혹은 재구성한. 오로지 그의 회상일 뿐. 어디까지가 상상 or 진실인지,, 혹은 그의 정신세계 or 현실세계인지. 아무도 알 수없다.
거미숲.
기억.
분열.
상처,,
& 그 트라우마.
많은 것을 얘기한다. 하지만 영화는 진실을 이해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듯하다. 그저 강민을 따라가라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않다. 복잡하다. 과거와 현재를 마구마구 섞어보여준다.
잔인한 영화다. 한번더 보고 싶지만 보고싶지 않다. 그를,, 그의 진실을 알게 되는 것을 스스로 꺼리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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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알포인트"에서보다 한층 더 커져버린 매력. 그의 눈을 따라 함께 혼란에 빠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 이 영화 이후, '낫'이란 도구에 공포심이 생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