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큘라.

영화. 2005. 3. 9. 22:29


"나는 살아있다."
칼을 맞고 죽어가면서도 이렇게 외치는 칼리큘라.

스스로 소화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다시 생각했었다. 그만큼 정말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이젠 이 정도 아무렇지 않다..;;). 몇번이나 그만볼까 하다 끝내 보고만 영화.

극중 인물 하나하나는 모두 호감이 가고 맘에 들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정말 수위는 바로 이런게 포르노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였고,, 무엇보다 잔인하고 엽기적인 장면이 제법 되어 괴로웠다ㅋ 내가 이제껏 본 영화 중에 단연 최고였다..ㅡ.ㅡ;;;



그래도 솔직히 부럽기도 했다. 이 영화가 1979년도 作이던데 아마 울 나라에서 이런 영화를 제대로 찍으려면 백년이 넘게 걸려도 안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집착.

사랑.

불안.


전부 죽으면 그만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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