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영화. 2005. 3. 7. 22:36


컴컴한 지하도를 건너면 생각나는 영화.
관객들을 엄청난 불편함으로 몰아붙이는 영화.

솔직히 뱅상 카셀의 극도의 잔혹한 복수 보다도,, 모니카 벨루치의 잔인한 강간씬과 폭력씬 보다도,, 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은 그 두 사람이 행복했던 시간이다. 얼마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채 가장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는 그들을 보는 것.


항상 행복이 '결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닌 듯.






"시간은 모든 걸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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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되돌릴 수 없다.
상처 역시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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