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라레.

영화. 2005. 3. 4. 01:10

생각하는 모든 것이 '사념파(思念波)'로 변환되어 반경 10m이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전달되는 이상현상을 일으키는 1000만분의 1의 확률로 존재하는 사람들의 총칭. 그들은 IQ 180 이상인 천재들이라, 국가적 차원의 보호 관리 대상이다. 국가에선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토라레를 보호하고 활용하기 위해 주인공이 사는 마을과 병원 사람들 모두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을 본인이 모르도록 하여 평범한 삶을 살게 한다.


이상,, '사토라레(satorare: 意志傳播過剩症候群. 의지전파과잉증후군.)'에 대한 설명.


"당신도 내 마음이 들립니까"?!!!!!!!!!!!!

들리는 거 좋아하네..-.-;;;; 아무리 판타지 영화라지만 난 이 설정이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너무너무 싫다. 아니,, 불쾌하다..-.-;;;


영화 중간에 자신이 사토라레임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아니,, 자신의 생각을 들을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 난 주인공이 설사 괴로워하고 이 사람처럼 된다고 해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토라레가 국가에 기여할 것을 생각해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건 명백히 인권문제가 아닌가!!!!-.-;;;;

그래도 이 영화가 예쁘게,, 깔끔하게 보이는건 주인공이 잘생겼고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결점없는 순수의 결정체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미남이니깐 견디고 참아주는거지,, 만약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우리가 평소에 자연스럽게 하는 생각들을 해봐라.

과연.


"거짓 없는 진실된 마음"?!
그건 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 그나저나 이 포스터 하나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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