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장면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못을 박는 소리는 정말 몸이 움찔거릴 정도로,, 소름돋을 정도로 싫었다.

완벽한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을 그렸기에 생각보다 좀더 가깝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역시나 영화가 너무 건조했던 탓인지, 아님 나에게 종교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탓인지, 그다지 가슴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막달라인 역의 "모니카 벨루치".
이 여인이야 항상 보아왔던 데로 아름다운,, 그러나 내면에 뭔가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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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역의 "마이아 모건스턴".
찾아보니 루마니아 사람이라고 한다(왠지 특이하게 느껴짐^^;;). 마리아가 예수를 바라 보는 눈빛이 가장 슬펐다. 너무나 슬프게, 안쓰럽게, 그렇지만 외면 못하는, 믿음을 보내는.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은 "제임스 카비젤".
굉장히 낯설었는데 알고 보니 "씬레드 라인"에서 내가 많이 눈여겨 봤던 역.






그가 짊어진 십자가에 내 것도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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