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영화. 2005. 2. 28. 21:52



1972년 "대부"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로버트 듀발..." 젊은 시절 알파치노의 낯선 모습을 보는 재미도 크지만 말론 브란도의 중후하고 엄청난 카리스마가 모든 것을 장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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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대부 ll"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로버트 듀발. 다이안 키튼..."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인상깊게 봤다. 대부로서 성장하는 로버트 드니로와 점점 냉정해지는 알파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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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대부 lll"
"알 파치노. 앤디 가르시아. 탈리아 샤이어. 소피아 코폴라..." 이 영화는 알파치노와 함께 나이를 먹어간다,, 그 반대인가??^^;;; 앤디 가르시아와 소피아 코폴라간의 사랑과 탈리아 샤이어의 독살 장면이 가장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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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몇번씩 봤고 원작인 마리아 푸조의 "대부(the Godfather)"를 읽기도 했다. 그들은 폭력과 암투의 목적이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주장하는 듯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 속에는 오직 음모와 배신 만이 있을 뿐이며 끝까지 살아남는 자에겐 결국 "고독" 만이 남을 뿐이다.



난해하지만 멋있는,, 그리고 언제든지 또 다시 보게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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