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뷰티.

영화. 2005. 2. 28. 21:19


"죽음에 직면하면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일순간에 끝나는 장면들이 아니다.
영원의 시간처럼 오랫동안 눈 앞에 머문다.
...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분노를 품어선 안된다.
세상엔 아름다움이 넘치니깐.
드디어 그 아름다움에 눈뜨는 순간,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
터질 듯이 부푼 풍선처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희열이 몸 안에 빗물처럼 흘러 오직 감사의 마음만이 생긴다.
소박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모든 순간들에 대해.

무슨 뜻인지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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