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걱거림.

혼잣말. 2005. 2. 28. 18:31


글을 쓸 때 갑자기 단어들이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질 때.

글을 쓰다가 "걱정"이라는 말과 "중독"이라는 말을 적었는데
갑자기 처음 그 문자를 접한 듯 서걱거릴 때.
그리고는 그 단어조차도 너무 낯설 때.
급기야 사전을 뒤적거려 그 단어가 맞음을 확인할 때.



갑자기 느껴지는 세상과의 서걱거림.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