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신있어.

절대로 들키지 않을 자신."








감우성이 나오는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너무나 반듯한, 그리고 평범한 듯한 미남일 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스크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씨니컬'이란 포장 속에 '불안정함'을 감추려던 대학강사도,, 집단의 광기 속에서의 냉정함 혹은 냉혹함도,, 자아분열의 극치를 달려주던 모습도.

왠지 이게 하나로 묶이는 듯한 생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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