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정말 견디기 힘든게 있으니, 그건 바로 오리털 냄새!

다른 것엔 민감하게 구는 것이 별로 없는데 유독 오리털 냄새만 그렇다. 오리털 점퍼, 특히 관리 안된 점퍼를 입은 사람은 남들도 다 맡으니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은 잘 맡지 못하는 겨울 이불이나 침낭, 가벼운 점퍼에서도 그 냄새를 멀리서부터 맡는다. 어떨 땐 여름에 백화점에서 시즌오프라고 오리털 점퍼를 내놓기라도 하면 난 그 층에 들어서자마자 킁킁 거리기도 하다.

아, 진짜 오리털 냄새 너무 싫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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