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 대단한 전투씬도 기대하고 간 것도 아닌데, 실망하다니..ㅠ_ㅠ  그러게 무려 3시간이 넘는 준비운동은 너무 길잖아;; 그나마 동아시아 쪽은 삼국지에 대한 깊은 애정과, 동시에 등장인물에 대한 남다른 지식이 있으니 몰입하고 보는 거지, 그냥 미국개봉처럼 한 편으로 묶어 빠른 전개로 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손상향 에피소드나 중국풍 사극연출(그러고보니 폼잡는게 장이모 감독과 비슷했다;;), 유머코드 이런 것도 차라리 줄이거나 없애는 게 좋았을 듯. 그리고 차라리 제갈공명과 주유, 조조의 지략 대결을 더 극적으로 하지 뭔가 밍숭맹숭한게 좀...

여튼 1편을 보고 가졌던 기대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영화.










그나저나 1편의 어색했던 금성무는 어디가고 제갈공명이 내 앞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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