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영화. 2009. 3. 31. 21:21


우리의 눈에 너무나 익숙한 헐리우드를 벗어나 인도를 배경삼은 것 말고는 생각보다 이야기는 진부하다. 하지만 역시 대니 보일의 스타일은 대단해서 영화를 보는 동안은 그 진부함이 인도의 색깔과 편집의 힘으로 가려져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화려함과 소란스러움에 혀를 내두를 지경.

'시티오브갓'이 중간중간에 많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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