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영화. 2009. 5. 19. 02:50


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 줄 모르고 갔다고 완전 감동 ㅠ_ㅠ  수단을 입은 자태가 어찌나 섹시하고 고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거기다 가슴에 낙인이 찍히고 고통에 신음하는 그 장면이란.

영화 자체는.. 로마의 거리와 바티칸, 웅장한 성당, 교황청의 의식 등 볼거리가 많고 음악도 인상깊고 공중에서의 폭탄폭발 장면은 압권이지만 그래도 뭔가 허전한, 약간은 지루한 영화였다. 원작이 얼마나 긴 소설인지 모르겠다만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구겨 넣으려니 중간중간 이음새가 많이 튄다고 할까.. 난 원작도 영화도 안봐서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반응은 다빈치코드보다 낫다, 지루하지 않고 스릴감있다는 평을 내리는 것 같았다.





오른쪽 샤르트랑 역의 배우는 너무 예뻐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완벽한 금발에, 곱상한 외모, 하지만 왠지 귀여운 까칠함이 묻어나는, 만화책에서 금방 뛰쳐나온 이미지였다.

그리고 중간 아저씨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맘마미아, 캐리비안의 해적, 엑소시스트:더비기닝, 굿윌헌팅... 눈에 익을 수 밖에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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