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20%가 부족해..ㅠ_ㅠ  이야기를 풀어나가 게 기대에 못 미쳐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극장을 나서는데 너무 아쉽고 서운하고 그랬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액션은 시원하고 통쾌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다시는 우리나라에 송강호 같은 배우는 없을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해학적인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창이파와 삼국파, 일본군을 몰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마도 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병헌은 정말이지 태생이 원래 나쁜 놈 같았다. 어찌나 악독 악랄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는지 그 눈매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악역이 정말 잘 어울렸다!

정우성은 간지(이 단어 말고는 설명할 말이 없다;;)가 너무 흘러넘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정도다.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화보였다. 그의 연기력을 격하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등장만으로 너무 후광이 강해서..;; 들리는 얘기론 현장에서 촬영하는 동안 정우성을 비중을 의도적으로 많이 줄이고 신경을 덜 썼다는데 공들여 찍었다면 정말 대단했을 것 같다. -_-b 이병헌도 그렇고 정우성은 평소엔 배우로서 별 호감을 가지지 못하는데 출연하는 영화를 보고나면 언제나 반하게 되는 참 별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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