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정말 인상깊은 이틀동안의 즐거운 소풍이었다.

나무 그늘진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싱그럽고 산뜻한 그들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김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낮에는 더워서 땀을 흘렸지만 마지막날 저녁엔 잠깜 비가  좀 많이 와 우비를 입고 이승열과 이승환을 봤더랬다.

좋아하는 팀이 나오면 미친듯이 소리 지르고 따라 노래하고 춤추고, 아는 팀 나오면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모르는 팀 나오면 그냥 남들 따라 놀고. 내가 평소에 보고 싶었던 팀들을 한꺼번에 보게 되어 굉장히 좋았을 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 좋은 뮤지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또 좋았다.

작년 페스티벌 리뷰를 이제서야 하다니..;;






올해도 역시..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간다!

같이 갈 사람 없나..
ㅠ_ㅠ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