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영화. 2007. 5. 10. 23:44

나랑 장진감독 스타일이랑은 잘 맞지 않나보다. 다 챙겨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봤던 그의 영화들은 대체로 나와 잘 섞이지 않는다. 대사, 특히 독백은 좀 성근 느낌이 많이 들고 감정이입도 잘 되지 않고;;;  

뭐, 그래도 "아들"은 만족스러웠다! 차승원의 낮은 목소리가 나지막히 독백으로 깔릴 때면 왜이리 편안해지는 건지. 그리고 완전 보물을 찾았다. 류덕환, 요녀석! >_<  "웰컴투 동막골"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훌륭하게 익어버리다니 말이다. 이제껏 미뤄왔던 "천하장사 마돈나를 꼭 챙겨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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