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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좀 실망하고 돌아왔던 영화.
호흡이 짧은 것 같아 몰입하기 힘들다.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지만 끝이 좀 얘기하려다 만 듯 마무리 짓는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연기가 적당한 선에서 잘 맺고 끊었다고 하지만 난 신하균이 좀 묻힌 듯 해서 아쉽다. 11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오직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게 만든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원빈"이라 모두 기꺼이 용서된다는 거다.. 난 원빈에게 넘 약하다,, 느끼고 있다..-.-;;;; 어떻게 그렇게 생길 수가 있는지..ㅠ_ㅠ
조각같고,,
귀엽고,,
멋있고,,
반항적이고,,
풋풋하고,,
어떨 땐 고민으로, 고뇌로 가득 찬,,
어떨 땐 난폭한,,
어떨 땐 진정어린 마음을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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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원빈의 모든 모습을 완벽하게 보고 즐길 수 있다.
영화는 약간 우울한 상태이지만 여튼 행.복.한 1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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