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도어즈.

영화. 2005. 3. 8. 21:22


주저하지 말라.


그리고...



버릴건 냉정하게 버려라!!!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했든,, 그 순간 어떤 우연과 확률이 작용하든,,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되고 겪어야 할 상황은 겪게 된다.

AND

그래.

혼잣말. 2005. 3. 7. 23:05


그래...




원래 그런 사람.

or

한번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 없는 사람.



AND



내가 좋아하는 영화 中 한편.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본지도 한참 됐구나..






처음으로 나에게 영화를 보면서 목이 메인다는 느낌을 알게 한 영화.


AND

돌이킬 수 없는.

영화. 2005. 3. 7. 22:36


컴컴한 지하도를 건너면 생각나는 영화.
관객들을 엄청난 불편함으로 몰아붙이는 영화.

솔직히 뱅상 카셀의 극도의 잔혹한 복수 보다도,, 모니카 벨루치의 잔인한 강간씬과 폭력씬 보다도,, 더 보기 힘들었던 장면은 그 두 사람이 행복했던 시간이다. 얼마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채 가장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는 그들을 보는 것.


항상 행복이 '결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닌 듯.






"시간은 모든 걸 파괴한다."
&
"복수는 되돌릴 수 없다.
상처 역시 되돌릴 수 없다."


AND

나비 효과.

영화. 2005. 3. 7. 22:30


이 영화 정말.. 뭔가 보여줄 듯 보여줄 듯 하다가,, 뒷수습을 전혀 하지 못한채 그냥 끝내버린다...-.-;;;; 솔직히 제목으로 쓰인 "나비 효과"란 말이 좀 아깝게 느껴진다.

중반까지 흥미진진하게 나가다가 나중엔 캐릭터들의 일관성도 떨어지는 듯하고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결말도 뭐,, 쪼끔 그렇다ㅡㅋ 그렇게 뒤돌아 보지도 않고 지나칠 거면서 왜 그렇게 살리려고,, 잘해보려고 애썼을까. 함께 하지는 못해도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걸까. 그러려고 그 X고생을 했냐..-.-;;; 차라리 마지막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빙글빙글 도는게,, 아님 차라리 감독판 버전이 나에겐 훨씬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애쉬튼 커처의 새로운 모습으로 만족하리라ㅡㅋ 솔직히 전작들은 한번도 본 적 없지만 쭈욱 훑어본 봐,, 백치미라고나 할까.. 이런 매력일거라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보아하니 섹시함이 넘치더이다ㅋㅋㅋ




여튼,, 뭐 느낀 거라가고는 일기장의 위력 정도. 일기를 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극장을 나오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나 같음 과거따윈 잊어버리겠다고.
& 모든게 자기 탓이라 생각하는 건 어리석인 일이라고.







- 엔딩 크레딧에 흐르던 "오아시스"의 Stop crying your heart out .
여전히 몇 소절만 들어도 그들인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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