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2005. 2. 28. 21:21


O Captain! My Captain!


I.

O captain! my captain! our fearful trip is done;
The ship has weathered every rack,
the prize we sought is won;
The port is near, the bells I hear, the people all exulting,
While follow eyes the stead keel, the vessel grim and daring.

But O heart! heart! heart!
O the bleeding drops of red!
Where on the deck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II.

O captain! my captain! rise up and hear the bells;
Rise up! for you the flag is flung, for you the bugle trills:
For you bouquets and ribboned wreaths,
for you the shores a-crowding:
For you they call, the swaying mass, their eager faces turning.

O captain! dear father!
This arm beneath your head;
It is some dream that on the deck
You've fallen cold and dead.

III.

My captain does not answer, his lips are pale and still;
My father does not feel my arm, he has no pulse nor will.
The ship is anchored safe and sound,
its voyage closed and done:
From fearful trip the victor ship comes in with object won!

Exult, O shores! and ring, O bells!
But I, with silent tread,
Walk the spot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I.
오 캡틴! 나의 캡틴이여! 우리의 두려운 여행은 끝났다;
배는 모든 위험을 견디어냈고 우리가 찾던 목적을 이루어냈다;
항구는 내가 듣고 있는 종소리 가까이에 있고,
사람들 모두 미칠 듯이 기뻐한다,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대단한 배이며 , 배는 불굴의 대담한 기세다.

하지만 오 심장! 심장! 심장이여!
오 빨간 피가 뚝뚝 떨어지고!
갑판 위에는 나의 캡틴이 누워있다,
쓰러져 싸늘하게 죽어있구나.

II.
오 캡틴! 나의 캡틴이여! 일어나 종소리를 들으라;
일어나라! 그대를 위한 깃발이 휘날리고,
그대를 위한 나팔소리가 울리고 있다;
그대를 위한 꽃다발과 리본을 단 화환이 있고,
그대를 위해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대를 부르고, 동요된 군중이, 갈망하는 표정으로 바뀐다.

오 캡틴! 친애하는 창시자여!
당신의 머리 밑에 있는 이 팔;
갑판 위에 무엇인가 꿈들이 있다
당신은 쓰러져 차갑게 죽어있구나.

III.
나의 캡틴은 대답하지 않고, 입술은 창백해진 채로 고요하다;
나의 창시자는 나의 팔을 느끼지 못 하고, 그는 맥박도, 뜻도 없다.
배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정박되고, 항해를 완전히 끝마쳤다:
두려운 여행에서 승리한 배는 목적을 이루어내었다!

기뻐하라, 오 바닷가여! 그리고 울리는, 종소리여!
하지만, 나는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나의 캡틴이
쓰러져 싸늘하게 죽은 채로
누워있는 그 곳을 걸어간다.


O Captain! My Captain! -"Walt Whitman"

AND

아메리칸 뷰티.

영화. 2005. 2. 28. 21:19


"죽음에 직면하면 살아왔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한다.
물론 그것은... 일순간에 끝나는 장면들이 아니다.
영원의 시간처럼 오랫동안 눈 앞에 머문다.
...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분노를 품어선 안된다.
세상엔 아름다움이 넘치니깐.
드디어 그 아름다움에 눈뜨는 순간, 가슴이 벅찰 때가 있다.
터질 듯이 부푼 풍선처럼.
하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면,
희열이 몸 안에 빗물처럼 흘러 오직 감사의 마음만이 생긴다.
소박하게 살아온 내 인생의 모든 순간들에 대해.

무슨 뜻인지 좀 어려운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까."



AND

있는 그대로.

책. 2005. 2. 28. 20:57

사람이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버릇이 깊이 뿌리 박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사람들은 흔히 사랑 혹은 애정이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대상에 대한 애착의 도(度)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착각의 도도 높아진다. 그 노력이 실패로 돌아기게 되면, "애정을 쏟았으나 상대방이 몰라주었다."고 한탄하는 것이다.


우정이든 성정(性情)이든 진정한 애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다.



AND

빌리지.

영화. 2005. 2. 28. 20:52


엔딩자막이 올라갈 때,, 난 이렇게 외치고 싶었다!!!
"나의 피닉스를 돌려죠오ㅡ"


혹평을 많이 받은 영화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영화 전반부에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조절하는 힘이 강력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를 하게 만들었고 후반부에 약간 힘이 딸리는 듯 해서 쪼끔 아쉬웠다. 그리고 '아드리엔 브로디'ㅡ 놀랍다ㅋㅋ


빌리지,, 공동체,, 마을.
& 위협,, 평화.

생각해 보면 그 "반전"이란 것도 무시할 게 못될 큰 의미를 갖고 있음은 사실이다.

하.지.만. 울 와킨 피닉스는 어찌 된것인가...ㅠ_ㅠ 늘 유지되던 침착한 성격과 항상 얼굴에 드리워져있던 그늘과 어둠과.. 여튼 뭔가 해주길 바랬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반해버렸다.


"Why can you not stop saying what is in yours?
Why must you lead, when I want to lead?

If I want to dance I will ask you to dance.
If I want to speak I will open my mouth and speak.

Everyone is forever plaguing me to speak further.
Why?

What good is it to tell you you are in my every thought from the time I wake?
What good can come from my saying that I sometimes cannot think clearly or do my work properly?
What gain can rise of my telling you the only time I feel fear as others do is when I think of you in harm?
That is why I am on this porch, Ivy Walker.

I fear for your safety before all others.
And yes, I will dance with you on our wedding night."

AND

처음 만나는 자유.

영화. 2005. 2. 28. 20:44



"스스로를 믿는다는 건, 돌아가는 길을 안다는 것과 같다.
어쩌면 우리는 길을 잃어버린 적도 없었을지 모른다."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영화.






- 안젤리나 졸리.

난 그녀가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보다는 "Girl, Interrupted"나 "GIA"에서 더 그녀답다고 생각이 든다. 삶을 경계선에서 혼자 위태위태한..


하지만
그런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
그런 사람을 만나선 안된다.



"강물은 춥고 약은 중독 돼.
칼은 아프고 총은 불법이고 가스냄새는 독해.

..... 그러니 자살하지 마."

AND